보도자료 (2025-09-17)
우주항공청 배포 보도자료로 참고용으로 게시합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은 한국 연구진(대학·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사건지평선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이하 EHT)*을 통해, M87** 은하 중심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다시 관측했다고 밝혔다.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전 세계에 산재한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만드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블랙홀 영상을 포착하기 위해 운영
메시에 87(M87):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 근처에 있는 거대한 타원 은하, 중심에 초대 질량 블랙홀 보유
천문연, 경희대, UNIST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 연구진은 2017, 2018, 2021년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M87 블랙홀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EHT는 2017년을 시작으로 2018, 2021, 2022, 2024, 2025년에 M87을 관측하며 새로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블랙홀 이미지는 연간 1장 수준으로 포착했었으나, ‘26년에는 3개월간 집중 관측을 통해 2주당 1장 수준으로 포착할 예정
천문연 손봉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비롯한 주요 연구를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이끌고 있으며,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 역시 한국이 주도하는 등 사건지평선망원경의 블랙홀 연구에서 한국은 이제 핵심 국가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우주청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이번 성과는 블랙홀이라는 우주의 극한 환경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선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우주 관측연구를 통해 인류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대한민국이 우주과학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