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안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는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입니다. 하지만 전기신호나 광신호처럼 케이블(또는 전파)로 내보내려면 그에 맞는 형태로 바꿔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가 네트워크 카드(NIC, Network Interface Card)이며, 흔히 "랜카드"라고도 부릅니다.
네트워크 카드는 공장에서 만들어질 때부터 MAC 주소라는 48비트 고유 번호를 하드웨어에 새겨서 나옵니다. 세상에 같은 MAC 주소를 가진 카드는 없습니다. 스위치가 "누구에게 이 신호를 전달할지" 구분할 수 있는 것도, 바로 각 기기의 네트워크 카드가 저마다 다른 MAC 주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