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호는 구리선의 저항 때문에 멀리 갈수록 약해지고, 전자기 잡음의 영향도 받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광통신입니다. 광통신은 전기 대신 빛(레이저)을 이용해 정보를 보내며, 아주 가느다란 유리 섬유인 광섬유 속으로 빛을 통과시킵니다.
광섬유는 굴절률이 다른 두 유리층, 코어(안쪽, 굴절률 높음)와 클래딩(바깥쪽, 굴절률 낮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빛이 코어와 클래딩의 경계에 특정 각도보다 얕게 부딪히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전반사되어 계속 안쪽으로만 튕기며 나아갑니다. 이 원리 덕분에 빛은 수십 km를 가도 거의 손실 없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광섬유 속에서 전반사로 나아가는 빛
광통신도 결국 0과 1을 보내야 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레이저를 켜면 1, 끄면 0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초당 수십억 번씩 빛을 껐다 켰다 하면, 아주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비트를 클릭해 보며 빛이 깜빡이는 모습을 확인해 보세요.
광섬유는 전기신호보다 훨씬 빠르고, 손실이 적어 먼 거리도 중간 증폭 없이 보낼 수 있으며, 빛이라서 전자기 간섭도 받지 않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대륙과 대륙을 잇는 해저 케이블이나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연결에는 대부분 광통신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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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의 발전사
| 시기 | 사건 | 의미 |
|---|---|---|
| 1840~1850년대 | 물줄기 속에 갇힌 빛 | 콜라동이 휘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빛이 따라 흐르는 모습을 보였고, 10여 년 뒤 틴들이 런던의 대중 강연에서 같은 실험을 보여 널리 알렸습니다. 광섬유 원리(전반사)의 첫 시연입니다. |
| 1880년 | 벨의 포토폰 | 전화를 발명한 벨이 햇빛의 밝기 변화에 목소리를 실어 공기 중으로 보냈습니다. 비·안개에 약해 실용화되지는 못했습니다. |
| 1960년 | 레이저 발명 | 곧고 한 가지 색인 강한 빛을 얻게 되어, 빛을 통신의 반송파로 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레이저). |
| 1966년 | 카오와 호컴의 논문 | 당시 유리가 빛을 많이 잃는 것은 불순물 때문이므로, 아주 순수한 유리를 만들면 손실을 1 km에 20 dB 이하로 줄여 통신에 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카오는 이 공로로 2009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
| 1970년 | 저손실 광섬유 개발 | 미국 코닝사가 손실이 1 km에 약 20 dB 수준인 광섬유를 만들어 카오의 예측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
| 1977년 | 광섬유로 실제 전화 서비스 | 미국에서 광섬유로 실제 가입자의 전화 통화를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
| 1988년 | TAT-8, 첫 대서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 | 약 4만 회선의 전화를 나를 수 있었고, 예상보다 훨씬 빨리 용량이 가득 찼습니다. |
| 1990년대~현재 | 광증폭기와 파장 분할 다중화 | 빛을 직접 증폭하고 여러 색을 한 가닥에 싣게 되면서 해저 광케이블이 지구를 촘촘히 감쌌습니다. 우리나라도 부산 등지의 해저 광케이블로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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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및 출처
본 교육자료는 Anthropic(Claude) 및 OpenAI(ChatGPT)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제작자가 내용을 검토·편집하였습니다. 주요 참고자료와 출처는 각 페이지의 「참고 자료 및 출처」에 명시하였습니다. 출처가 별도로 표기되지 않은 페이지와 참고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은 제작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정리한 것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시면 kvnsite@kasi.re.kr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